[정진석 / 새누리당 원내대표]
87년 체제 이후 벌써 두 번째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 절차를 밟는 것을 밟고 있습니다. 아침 출근길 내내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여당 원내대표로서 작금의 국정혼란 상황에 대해서 국민 여러분들께 다시 한 번 송구스럽고 죄스럽다는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야당 지도자들의 발언이 임계점을 넘고 있습니다. 어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탄핵소추 의결 이후에 황교안 국무총리와 국무위원 모두 내각 총사퇴해야 된다, 이렇게 발언을 했습니다. 추미애 대표는 무정부 주의자입니까?
대한민국의 아노미 상황을 진정 원하는 것입니까? 국무총리와 내각이 총사퇴하면 대통령까지 대한민국 국정운영을 누가 합니까?
휴전선을 지키는 국군을 누가 지휘합니까? 도대체 무슨 이유에서 그런 발언을, 그런 흉측한 발언을 서슴지 않는 것인지 정말 알 수가 없습니다.
문재인 전 대표는 오늘 탄핵 일정이 끝나면 바로 하야투쟁에 돌입하겠다라고 공공연하게 거듭해서 얘기하고 있습니다. 이런 반헌법적 얘기를 어떻게 서슴없이 할 수 있는 것입니까?
너무나도 유감스럽다는 말씀을 드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국민들이 많이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너무 오랜 기간 걱정하고 있습니다. 우리 정치가 국민들의 걱정을 덜어드리고 편안하게 해 드려야 하는데 국민들이 국가와 정치를 앞서서 걱정하고 계십니다.
[이정현 / 새누리당 대표]
정말 무릎을 꿇고 깊이 고개 숙여 사죄드리고 싶은 그런 마음을 표합니다. 대통령이 헌법을 위반하였다는 것으로 국회에서 오늘 우리는 탄핵에 대한 가부를 표시하게 됩니다.
헌법과 법률은 우리 모두의 최고의 가치고 또 판단 기준입니다. 이것을 위반했다고 하는 그러한 문제 제기 자체가 참으로 잘못된 것이고 그것에 대한 책임, 반드시 따라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이 헌법과 법률의 위반을 징계하는 방법 또한 헌법과 법률에 의거해서 해야 한다고 봅니다. 지금 대통령이 위반했다고 하는 탄핵 사유는 첫째는 헌법과 법률이 정한 방법이 아닌 그러한 사람에게 국정에 대해서 함께 의견을 나눴고 그리고 결정을 했다고 하는 이 헌법과 법률의 위반된 내용에 대한 지적이 탄핵 사유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보좌진들의 헌법과 법률을 어긴 그러한 일에 대통령이 함께 했다고 하는 부분에 대한 의혹과 지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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